얼마 전 상속세 신고가 마무리되고 납부해야 할 세액도 확정됐습니다. 이제 정해진 기한인 올해 9월 안에 상속세를 납부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, 남편이 상속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제 계좌로 보내줬습니다. 금액은 적지 않았습니다. 남편은 제게 "이 돈으로 주식을 한번 해봐. 배당금이 나오면 그걸 용돈으로 쓰면 되잖아."라고 말했습니다. 주식의 '주' 자도 모르던 저에게는 예상하지 못했던 제안이었지만, 그 말 한마디가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. 상속받은 돈을 혼자만의 재산이 아니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자금으로 생각해 준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. 그 순간만큼은 다른 걱정은 없었습니다. 그저 고맙고, 기쁜 마음뿐이었습니다. 그런데 하루쯤 지나 다시 통장을 들여다보는데 문득 걱정이 밀려왔습니다. '부부 사이인데 이렇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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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12. 13:14